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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8.12.05 09:24

창작뮤지컬 '비커밍맘 시즌2', 기자간담회 열고 힘있는 출발

▲ 뮤지컬 '비커밍맘 시즌2' 공연사진 (컬처마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비커밍맘2'가 지난 29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힘있는 출발을 시작하며 대학로 상륙에 성공했다. 

뮤지컬 비커밍맘2는 2014년 초연 이후 3만 여명의 관객들을 만나며 매년 관객들의 공감과 응원에 힘입어 5년째 롱런하는 작품이다. 특히 2018년 상반기에는 강동아트센터의 초청으로 기획공연을 올리고 이어 하반기엔 대학로 소극장에 올리며 첫 장기공연을 시작했다.

연극, 뮤지컬의 중심지 대학로에서 자리잡기 위해 좀 더 극 구성이 세밀해지고 곡 넘버가 화려해졌으며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변화됐다.

극중 주인공인 난임여성 수연은 피아니스트에서 직장여성으로, 아이를 키우며 생활에 찌들어있던 민희는 육아의 경험을 살린 사업가로, 비혼을 주장하던 지은은 운명의 상대를 만나고 수연의 친정엄마가 등장에 딸, 엄마, 아내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어 눈물을 짓게 한다. 

이렇게 여성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가 미혼, 결혼. 육아 그리고 우리 어머니들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는 남편, 아빠로 직장에선 상사눈치, 선배눈치 보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남성의 모습을 준호와 박대리가 실감나게 그려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비커밍맘 제작자인 김인남대표는 “처음에는 제목처럼 엄마가 되어가는 이야기에서 시작했다면 이제는 제목이 무색할 만큼 엄마, 아빠 그리고 부모님들까지 모두가 함께 보고 공감할 가족극으로 완성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대학로에서 따뜻하고 착한 뮤지컬이 잘 자리잡아 가정, 사회를 완성해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뮤지컬 비커밍맘2는 지난 11월 23일에 시작해 12월 30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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