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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피플
  • 입력 2018.12.04 10:15

[S인터뷰] ‘화제의 격투돌’ 이대원, “윤형빈-줄리엔 강은 닮고 싶은 형들이다”

▲ 이대원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2016년 2월 21일 인천 남구청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MKF INFINITE CHALLENGE’ 신인전에 참가하며 격투가로 나선 ‘베네핏’의 리더 이대원이 승승장구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열린 ‘엔젤스파이팅’ 제8회 대회에서 상대 선수를 경기 시작 40초 만에 KO로 눌러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켰다. 또한 승리 후 인터뷰를 통해 “다음에는 강한 외국 선수와 싸워보고 싶다. 일본의 유명 단체인 히트에도 참가하고 싶다” “연예인으로서 가장 유명한 파이터인 윤형빈과 싸워 보고 싶다. 이후에는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줄리엔 강과도 붙고 싶다”고 밝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경기당일은 물론이고 다음날까지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올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대원의 도발에 대한 윤형빈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오는가하면 격투전문가들의 ‘이대원 VS 줄리엔 강’ 경기결과 예측 등이 거론되며 식을 줄 모르는 핫이슈가 되고 있다.

대회를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연예활동과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이대원을 만나 대중이 궁금해 하는 점을 물어보았다.

■ 늦었지만 KO 승리를 축하한다 

KO승은 정말 짜릿한 것 같습니다. 이제 KO의 맛을 봐서 그런지 다음 경기에서 판정까지 가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KO를 시키던지 아니면 KO를 당하던지 입식 경기답게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 잡혀있는 대회가 있는가

아직 정해진 대회는 없습니다.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격투기 훈련을 매일 하지 못하지만 크로스컨트리를 하거나 헬스클럽을 다니며 하루하루 꾸준히 체력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회가 되는대로 체육관에 들러 격투기 훈련을 하며 감각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격투가로서의 목표는

격투가로서의 목표는 승리도 중요하지만 강한 상대와 겨뤄 제 자신을 강하게 하고 싶습니다. 점점 더 강한 상대를 만나고 싶고 언젠가 그 강자로 인해 패배를 하더라도 다시 격투기 무대에 돌아올 수 있는 용기와 끈기가 있는지 제 자신이 궁금합니다.

그래서 일단 지더라도 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경기를 위해 더 강한 상대들과 싸울 것입니다. 물론 경기를 하게 되면 순순히 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그 강자를 누르고 더욱 강해질 거니까요.

■ 윤형빈-줄리엔강을 상대로 한 도발이 화제가 됐다 

윤형빈 형님과 줄리엔강 형님은 저보다 먼저 많은 사람들에게 격투기를 알게 해 준 선배들입니다. 격투가로서 예전부터 존경의 대상이었고 저도 언젠간 저렇게 격투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경기라 KO로 끝나며 갑자기 승리의 기쁨에선지 제가 조금 흥분을 해선지 이름을 언급하게 됐네요^^ 그냥 ‘좋아하고 닮고 싶은 형들이었다’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윤형빈과 경기 성사를 위해 물밑작업이 한창이라고 알려져 있다 어떤 상황인가

윤형빈 형님과는 친한 형동생 사이입니다. 얼마 전에도 이제 곧 열리는 12월 AFC대회를 같이 보러가자고 전화를 할 정도로 관심사도 같고 항상 저를 아껴주고 챙겨주시는 선배님입니다. 제안이 있었지만 형과 겨루기 보다는 서로의 경기에 응원하고 도울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 연예활동 계획은

연예활동 계획은 우선 잡혀 있는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잡혀있지 않지만 내년에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파격적인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나기 위해 도전을 준비 중입니다.

■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팬 여러분들의 응원을 많은 무대와 다양한 노래로 보답하고 싶지만 계속 격투가로서 경기로만 찾아뵙고 있어 죄송합니다. 경기 때마다 걱정을 끼쳐 다시 한 번 사죄를 드립니다. 

가수로서 좋아해주신 팬들에게 파이터 이대원도 또 다른 저이기 때문에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또 내년에는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팬들이 원하는 만큼 만족을 드릴 수 있는 가수 이대원의 활동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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