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12.03 15:06

이영자 측, "이영자는 사건에 관련 NO"... '오빠 사기 논란'에 입장 밝혔다

▲ 이영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방송인 이영자의 오빠에게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가운데, 이영자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일 이영자의 소속사 IOK컴퍼니는 "며칠 전 이영자씨 오빠와 관련한 제보를 접했다. 사건 당사자인 이영자씨 오빠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빠의 답변으로 이영자씨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으며,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소속사는 당사자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처음 제보를 받았던 분을 통해 이영자씨 오빠의 주소와 연락처를 상대방에 모두 전달했다"며 "허나 제보자는 사건 당사자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해드렸음에도 국민청원을 통해 해당 사건을 공론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자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건이라고 말하면서도 소속사는 "당사는 이영자씨와 함께 해당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살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영자의 가족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저는 1996~1997년에 300평 규모의 큰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었다. 97년경에 이영자의 아버지와 이영자 오빠 등이 찾아와 자기가 이영자의 오빠라며 과일 야채 코너를 운영하게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영자의 오빠가 실제로 이영자와 함께 찾아오기도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일면식도 없는 이영자의 가족들을, 이영자만 보고 야채과일 코너를 맡겼다"며 "이영자와 그의 지인들(홍진경, 정선희)이 매달 와서 홍보를 해주며 신뢰를 쌓던 중, 이영자의 오빠가 저에게 가계 수표를 부탁했고 저에게 약 1억 원의 가계수표를 빌려 갔다. 그리고 그렇게 도주해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게시자는 "이영자에게도 연락을 해봤지만, 자기는 '모르는 일이다, 나는 도와준 사람인데 왜 자기한테 그러냐'며 적반하장으로 욕을 했다"며 "운영하던 슈퍼는 물론, 살던 34평 빌라와 평촌 임대아파트가 경매와 빚잔치에 넘어갔다"고 전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