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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12.03 11:26

‘말모이’ 유해진, “순한 맛이 있는 영화”

▲ 유해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말모이’의 배우 유해진이 이번 작품은 순한 맛이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말모이’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유해진, 윤계상,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엄유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해진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당시를 묻자 “시나리오를 읽을 때 ‘우리 말이 이렇게 소중하게 지켜졌구나’ 했고, 우리말을 지켜온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봤다”며 “전체적으로 순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것에 공감이 갔다. 순한 맛이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맡은 까막눈 판수의 시점에서 사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좀 더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에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원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 우리말과 마음을 모으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영화 ‘말모이’는 2019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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