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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10 18:38

반값 등록금 오늘 저녁 대규모 촛불집회 열려

한대련·등록금넷 비롯해 야4당 참여, 청계광장 촛불 물결

10일 저녁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전국등록금네트워크(등록금넷)와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야3당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정부와 여당에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 공약을 지킬 것을 촉구하는 '6·10 국민 촛불대회'를 연다.

이에 따라 집회를 앞둔 청계광장은 주최측과 경찰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 측에서 '반값 등록금' 촉불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허용 범위를 넘어설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이유에서다.

이날 집회에는 야4당의 손학규, 이정희, 유시민, 조승수 대표와 등록금넷, 한대련 등 시민단체 관계자, 대학생들이 자유 발언을 하고 가수 박혜경을 비롯해 밴드, 노래패가 공연을 할 예정이다.

집회와 관련 등록금넷은 "오늘 집회에 대학생, 각계각층 시민, 야당, 시민단체 등 수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찰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집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독교사회책임,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 라이트코리아 등 보스 성향의 단체들은 광화면 울대에서 촛불집회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자유청년연합 등 일부 단체의 집회가 남아있어 일부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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