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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11.28 15:43

조덕제, 반민정에게 "영상 전체 공개 동의하라" 요구

▲ 반민정, 조덕제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조덕제가 영화 촬영 중 배우 반민정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반민정에게 문제가 된 장면 전부를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동의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조덕제의 성추행 사건을 재조명했다. 방송을 통해 조덕제와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된 문제의 영화 ‘사랑은 없다’의 영상 일부도 공개됐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방송 이후 조덕제는 28일 자신의 SNS에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반민정 구하기’ 아니고? 이제 영상 전부를 공개할 것을 제안한다”며 “진실이 이렇게 힘센 세력에 의해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 전체는 4분여에 불과한 장면이다. 전체 영상을 공개 못할 이유가 없다”며 “반민정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충분히 가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상호 협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배우 반민정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덕제는 1심과 2심을 거쳐 대법원 판결에서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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