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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1.28 09:00

라식라섹 불가능한 초고도근난시를 위한 수술, 렌즈삽입술(ICL)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올해 수능이 끝난 A양은 7년간 불편 했던 렌즈에서 해방이다는 생각으로 엄마와 병원에 방문해 1시간 넘게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 의사 상담 중 “라식수술은 어렵고, 렌즈삽입술(ICL)만 가능합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렌즈삽입술(ICL)은 콜라머(Collamer)재질의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으로 얇은 각막, 초고도 근 ∙ 난시로 인해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시력교정 수술이다. 렌즈삽입술(ICL)은 기존 라식 ∙ 라섹 처럼 각막을 깎지 않기 때문에, 각막 손상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야간 빛번짐, 원추각막증 등의 발생 확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렌즈삽입술(ICL)을 안전하게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안구공간 측정과 의사의 수술 경험’이다. 만약에 안구 공간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해, 삽입된 렌즈가 안구공간 보다 크거나 작을 시 흐릿한 시야,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렌즈삽입술(ICL)은 라식 ∙ 라섹 보다 기계의 수술 비중이 높지 않고, 의사의 손기술이 시력의 질을 좌우하는 수술이다. 때문에 안전한 렌즈삽입술(ICL) 수술을 받기 위해선 관련 분야 전문의 인지, 수술건수가 얼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존 렌즈삽입술의 안구공간 측정 오류를 1/100로 줄인 ‘오차 없는 안구공간측정 시스템’을 개발해 안과 학술지 옵살몰로지(Ophthalmology)에 렌즈삽입술(ICL)부작용 예방법 논문을 등재한 강남 눈에미소안과 이동훈 원장은 “렌즈삽입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안구공간 측정이다. 하지만 기존의 각막크기측정, UBM초음파 검사 등은 한계가 있다. 반드시 이러한 검사의 한계를 뛰어 넘는 독자적인 계산법과 장비를 갖고 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사에게 수술을 받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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