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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1.26 17:04

겨울철 심해지는 근골격계 통증, 도수치료로 완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어느덧 영하의 날씨에 접어들면서 겨울이 빠르게 시작되고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는데, 이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관절 근육이 굳어지기 때문이다.

▲ 굿본재활의학과의원 을지로점 홍동환 대표원장

평소 관절염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고, 쌀쌀한 날씨 탓에 자연스럽게 움츠러든 어깨, 목 등 부위에서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다. 나들이나 겨울산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리한 활동으로 인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 근골격계 통증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우리 몸의 근육이 움츠러들어 있어 조그마한 충격에도 근골격계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면서 “낮은 온도의 날씨는 관절에 긴장감을 주기 때문에 허리, 어깨, 무릎 등이 손상되는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만약 근골격계 통증이 나타났다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나 허리 등 주요 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단순한 단발성 통증이 아니라 초기 디스크일 수 있으므로 자가진단을 하기보다 제대로 증상을 확인하고 초기에 치료에 나서야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디스크 질환 초기단계에서는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인 도수치료 및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수동적인 힘을 가하여 관절의 움직임 범위를 일시적으로 확장시켜 통증을 개선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의 중심이 되는 척추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의 위치를 정상상태로 잡아줌으로써 디스크 질환의 악화를 방지한다. 또한 척추와 관절의 정렬을 맞춰 몸의 균형을 바로잡고 기능을 증진시키는 치료이기 때문에 척추측만증, 일자목, 거북목 등 몸의 균형이 어긋나 생기는 질환들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종각 굿본재활의학과의원 을지로점 홍동환 대표원장은 “도수치료는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으로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치료법”이라면서 “현대인들은 대부분 큰 질환이 아니더라도 만성적인 근골격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해 근골격계 상태를 점검하고 도수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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