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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3.06.11 13:44

호란 금기어 화제, 금기어는 바로 '방귀'

▲ 사진제공=MBN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가수 호란의 금기어가 화제다. 

지난 3월 결혼 후 달달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호란은 12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인생고민해결쇼'신세계'에서 “남편과 아직 방귀를 못 텄다“고 고백했다.

호란은 “남편과 나 사이에 ‘방귀’라는 단어 자체가 아직 허용이 안됐다”며 “사실 난 방귀를 터서 좀더 편해지고 싶은데 남편은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부부간의 생리 현상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호란은 “난 아직 남편에게 예쁘고 섹시한 여자이고 싶은데 이런 이성적 매력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만약 생리 현상을 통해 이를 잃게 되면 나에 대한 남편의 사랑이 식지는 않을지 늘 불안하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호란은 “남자가 방귀를 뀌는 것과 여자가 방귀를 뀌는 것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확연하게 다르다. 그래서 여자들은 이 주제가 더 고민일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여성들의 말 못할 사정을 속 시원히 대변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금보라는 “방귀는 혼인 신고 후 터야 한다. 그래야 결혼을 물릴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금보라는 호란에게 “혼인 신고 했으니 이제 방귀 터라”며 장난 섞인 조언을 하기도 했다.

오는 12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인생고민 해결쇼'신세계'에서는 ‘새댁의 방귀’를 주제로 호란의 방귀 고민과 함께 사미자, 조혜련 등 여성 패널들의 방귀에 얽힌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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