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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3.06.10 19:56

'너의 목소리가 들려' 국내 최초 실제 대법원 청사 촬영, '리얼리티' 선사

▲ 사진제공=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우리나라 최고 법원인 대법원이 국민들에게 한 발짝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닫혀 있던 문을 활짝 열었다.

드라마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 연출 조수원 / 제작 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가 국내 최초 실제 대법원 청사 촬영으로 최고의 리얼리티를 선사할 예정인 것.

지난 5일(수) 첫 방송 이후 이보영(장혜성 역), 이종석(박수하 역), 윤상현(차관우 역) 세 주인공들의 열연은 물론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보영과 윤상현이 국선전담변호사로 등장하는 만큼 법원이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보다 생생한 리얼리티를 위해 대법원을 필두로 서울중앙법원과 여러 지방법원의 협조를 받아 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극 중 혜성(이보영 분)과 관우(윤상현 분)가 국선전담변호사 면접을 보는 장면이 대법원 청사에서 촬영되어 화제. 법원이 주관하고 있는 국선전담변호사 면접을 고스란히 그려내기 위해 제작진은 외부에 공개된 적 없는 대법원에서의 촬영을 시도했다.

이로써 국내 드라마와 영화를 통틀어 최초의 대법원 청사 촬영이 이뤄지며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대법원 측은 처음으로 국선전담변호사를 다루는 것도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대본이 고증이 잘 되어있고 재미있어, 쉽고 자연스럽게 법원의 역할을 잘 알릴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해 촬영을 허락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관계자는 “대법원에서 법원이 갖고 있는 기존의 딱딱하고 엄숙한 이미지를 벗고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그동안 닫혀있던 문을 열어줬다”며 “촬영함에 있어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수월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첫 대법원 청사 실제 촬영과 실제 지방법원을 배경으로 리얼리티를 살린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이다희(서도연 역)의 서로 다른 인연과 네 사람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펼쳐질 드라마로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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