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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1.22 15:37

전립선염, 20대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흔히 사람들은 전립선염이 중년의 질환인 것으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변화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신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20대에서 40대 환자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렇게 젊은 층의 전립선염 환자가 늘어난 이유는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과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을 꼽을 수 있고, 특히 20대의 경우 무분별한 성 생활로 인하여 전립선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이나 전립선 주위조직에 염증이 생기면서 배뇨장애와 불편감, 통증, 성기능의 장애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하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신체의 일부를 외부에서 침입한 유해물질로 오인하여 공격하는 면역체계의 비정상화, 생리적인 배출 없이 반복적인 성적자극, 신경학적 이상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지스한의원 대전점 조훈범원장

이 질환은 남성의 10명 중 3명은 경험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통증이 있는데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회음부와 하복부, 고환 그리고 성기 바깥쪽이지만 허리까지 범위가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전립선염은 염증과 세균을 치료해도 다시 재발하는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치유보다 근본적인 치료와 예방을 통해 호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지스한의원 대전점 조훈범원장은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은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해주는 것이다. 특히 사무직이나 운전직 같은 경우는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봐야하기 때문에 그래도 최소 2시간에 5~10분 정도는 일어나서 가볍게 움직여주는 것이 좋고, 꾸준히 30분 정도씩 유산균 운동을 해주면서 케겔운동을 병행해주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또한 잦은 음주나 흡연은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니 피하는 것이 좋고, 맵고 짠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 등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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