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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1.22 11:12

골반저근육의 손상으로 인한 여성질환 위험을 줄이려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질염에 의한 질 냄새 또는 갱년기의 질 건조증과 질방귀, 골반장기탈출증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여성의 질은 근육으로 되어 있어 임신과 출산을 통해 자연스럽게 질이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질 길이가 짧아져 자궁경부가 아래로 내려오게 되어 자궁경부염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요실금, 자궁탈출증 등의 부인과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이렇게 출산으로 인한 질이완, 손상된 골반저근육 상태의 회복을 위해 질축소수술을 고려하는데, 최근 레이저를 이용하는 질성형수술은 예전의 이쁜이수술이라 불리던 여성성형의 단점을 보완해 근본적인 골반근육회복을 도와주는데 초점을 맞춘다. 질 입구부터 질 안쪽 끝까지 일직선으로 골고루 좁혀 골반 내 괄약 근육도 함께 묶어 골반 근육 복원에 도움을 주며, 출혈이나 통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 TV주치의 무병장수 이형근 의학박사(좌) 방송 캡처

기혼여성 외 미혼여성의 경우 여성질환, 성병에 걸리고도 여의사 산부인과를 내원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파트너의 건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치료가 권장된다. 간단하게 생각되는 질염의 경우도 계속 재발이 된다면 이는 소음순비대증, 소음순비대칭 등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질환이 있는 경우 만성질염이 계속돼 심할 경우 소음순성형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질성형 및 소음순성형수술의 부작용으로는 감염, 출혈,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다만 레이저를 이용한 산부인과 재건수술은 이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편이다. 만일 이러한 부작용 및 유의사항이 걱정된다면, 질타이트닝 효과가 비슷한 레이저 질 타이트닝 시술이 적합하다. 주의사항으로는 수술 후 몇 주간은 성관계나 무리한 운동, 사우나, 입욕, 음주 등은 피해야 한다.

이형근 의학박사(리즈산부인과 본점(신사역) 대표원장)는 “여성성형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수술가격을 고려하기 이전에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자궁탈출증(자궁하수증), 방광탈출증, 직장탈출증에도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한지, 마취과 전문의가 항상 상주하는지 등을 알아보고, 비용보다는 수술전후사진, 수술후기 같은 다양한 수술정보를 살펴본 후 부작용과 재수술이 없도록 전문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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