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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8.11.22 10:42

[S톡] 송강호-하정우, 파격변신 빅뱅 ‘쌍천만 가나요!’

▲ 송강호-하정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영화계 흥행킹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두 배우가 정면충돌을 예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출연작마다 작품성과 흥행에서 모두 호평을 받고 있는 송강호와 연타석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하정우가 12월 극장가 성수기에 앞다투어 새로운 작품으로 영화팬들을 초대하고 있다.

송강호와 하정우는 기존 이미지를 벗어 던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 대결을 넘어서 동반상생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영화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감독들과 작품을 완성, 기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송강호는 12월 19일 개봉하는 ‘마약왕’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마약왕’은 ‘내부자들’로 영화계 뜨거운 화두가 된 우민호 감독의 신작. ‘마약왕’ 역시 ‘내부자들’만큼 강력한 소재와 연출로 청불 등급을 받았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는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 역을 맡았다. 이두삼은 부와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찬 마약 제조·밀수업자.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소시민적 느낌을 보여주며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이미지로 사랑 받아온 송강호의 변신이 영화 팬들의 가장 큰 관람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송강호와 ‘내부자들’을 통해 캐릭터의 디테일을 완벽하게 완성해낸 우민호 감독이 만나 마약왕(이두삼) 인생의 희노애락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리플 천만배우 하정우는 12월 26일 개봉하는 ‘PMC:더 벙커’로 극장가를 찾는다. ‘PMC: 더 벙커’는 ‘더 테러 라이브’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병우 감독의 신작.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DMZ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 액션이다. 

하정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흥행킹 다운 저력을 예고하고 있다. 2015년 ‘암살’로 천만배우 대열에 올라선 후 '신과 함께' 시리즈가 연이어 1000만 관객을 돌파, ‘여름흥행신’ ‘트리플 천만배우’ 등 흥행과 관련된 다양한 수식어가 붙었다. 출연작마다 흥행에 성공 흥행불패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하정우는 파격이라 할만큼 새로운 도전으로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하정우의 캐릭터인 ‘에이헵’은 전쟁도 비즈니스라 여기는 글로벌 군사기업 블랙리저드의 리더.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살면서 작전에 투입 되어 단 한번도 실패 하지 않았던 전설적인 인물이다. 하정우는 에이헵으로 분해 캡틴의 섹시한 매력부터 벙커에서 살아나가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처절한 연기까지 압도적인 열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PMC: 더 벙커’는 긴장감 넘치는 소재는 물론이고 1인칭 시점의 액션 시퀀스를 등장시켜 관객이 실제 현장에 함께한 것 같은 색다른 경험을 느끼게 만드는 등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제대로 된 대결을 펼치게 된 송강호와 하정우. 12월에 펼쳐질 빅뱅에서 누가 웃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모자란 두 배우의 활약이 쌍천만 영화의 탄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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