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6.10 09:16

‘시티헌터’이민호-박민영 ‘코믹’과 ‘치밀함’ 이색 동거 돌입

“그럼 나랑 같이 살던가...책임져”

‘시티헌터’ 이민호와 박민영이 이색적인 한집 살이를 시작, 본격적인 코믹 로맨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흥분케 했다.

이민호는 9일 방송된 SBS 수목극 ‘시티헌터’ 6회에서 집 경매로 인해 강제집행 명령을 받은 나나의 집을 구매, 나나에게 함께 살 것을 제안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한집에서 이루어지게 된 셈. 이민호, 박민영의 코믹 러브라인이 극적 재미를 배가시킨 ‘시티헌터’ 6회는 시청률 14.8%(AGB닐슨,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성(이민호)은 나나의 집을 구매한 것과 관련, 나나와 한바탕 다툼을 벌였다. 윤성의 진짜 속마음을 알지 못한 채 투자 목적으로 자신의 집을 사들인 것으로 오해한 나나가 윤성에게 거센 불만을 쏟아낸 것. 이에 윤성은 여전히 까칠한 말투와 행동으로 오갈 데 없는 나나에게 “그럼 같이 살던가..월세 안내도 좋으니까 니가 당분간 밥하고 청소해”고 동거를 제안했다.

마지못해 동거를 허락한 나나에게 윤성은 “너 내스타일 완전 아니거든”고 안심시키면서도 내심 나나와의 한집 살이에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시청자들 역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윤성은 ‘시티헌터’로서의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를 숨긴 채 나나를 향해 응큼하면서도 어리광 섞인 멘트를 날리며 능수능란한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개구진 표정과 능글맞은 행동들로 윤성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듯 이민호는 최고의 코믹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나나 역시 윤성과 한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귀여운 ‘헌터커플’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런가하면 윤성은 ‘5인회 처단 프로젝트’ 2탄인 서용학의 비리를 캐내기 위해 또 다시 치밀하고 영민한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시티헌터’ 2탄 작업에 착수했다. 윤성은 양아버지 진표(김상중), 식중(김상호) 아저씨와 함께 국방부 장관 서용학 아들들의 병역 비리를 캐내는데 성공한데 이어, 불량 군화 납품, 결함 있는 전투기 도입 등의 비리 증거들을 입수했다. 특히 청와대 동료인 기준(이광수)의 동생이 불량 군화로 다리를 잃게 된 사연을 알게 된 윤성으로서는 더욱 철두철미하게 서용학의 비리를 캐낼 수밖에 없는 상황. ‘시티헌터’ 이민호가 서용학의 처단을 어떻게 완성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증폭되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오늘은 멜로데이네요. 윤성과 나나의 코믹 러브라인 너무 재밌어요” “타이트한 리듬과 느슨한 리듬이 조화를 이루니 탄탄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 이민호 코믹 연기 진짜 짱인듯” “액션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은근한 코믹 멜로도 좋은데요?” “서용학을 어떻게 처단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등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윤성과 세희(황선희)가 호텔방에 함께 있는 것이 나나와 영주(이준혁)에게 발각,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극적 만남이 이루어지며 6회분이 마무리됐다. 세희가 쏟은 술 때문에 옷을 갈아입으러 호텔방에 들어간 윤성이었지만 나나와의 갈등 역시 예고되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