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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11.20 21:52

‘사람이좋다’ 고주랑, 아들 이희문 소리꾼 공연에 “머리가 돌았나 싶었다” 고백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소리꾼 이희문의 어머니인 고주랑 명창이 아들의 공연을 처음 본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육각수의 조성환과 소리꾼 이희문이 출연했다.

이날 고주랑 명창은 “내가 그 길을 쭉 걸어왔지 않나. 예전에는 노래 부르러 한복을 입고 가면 날 보고 기생이라고들 했다. 그런 소리가 듣기 싫었다”며 “그래서 아들이 노래한다고 하니 처음에는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배움도 빠르고, 목에 애원성도 있고, 본인이 워낙 좋아하다 보니 내버려둬야겠다. 밀어줘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희문은 독특한 의상과 소품을 이용한 특색있는 공연으로 순식간에 큰 사랑을 받았다. 이희문은 가발을 쓰고 치장을 하는 것과 관련 “가발을 쓰면 인격이 좀 달라지는 것 같다. 무대에서 그만큼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주랑 명창은 이희문의 공연에 관해 “처음엔 놀라서 ‘쟤가 머리가 돌았나?’ 하고 봤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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