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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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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0 10:28

마이크로닷 부모, 과거 사기혐의로 피소... 피해자 측, "피해 금액 20억 원대" 주장

▲ 마이크로닷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사기를 쳤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확산되자 이에 마이크로닷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한 가운데,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최근 온라인에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과거 충북 제천에 살던 당시 동네 주민들의 돈을 편취한 뒤 뉴질랜드에 이민을 갔다는 내용의 글이 여럿 게재됐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 관계자는 19일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법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SBS funE는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20년 전 충북 제천 송옥면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5월경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1997년 접수된 실제 고소장과 피해자의 인터뷰까지 함께 공개했다.

고소장을 제출했던 A씨는 매체를 통해 "당시 총 피해 금액이 20억 원대에 달할 정도로 컸기 때문에 1999년경 지상파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이 사건이 소개되기도 했다"며 "피해자들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현재 피의자들이 해외 도피인 관계로 기소 중지된 상황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2006년 그룹 올블랙 멤버로 데뷔, 최근 `나 혼자 산다`,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등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배우 홍수현과의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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