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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3.06.07 17:12

안랩, '시각 장애인 참여' 직원 건강 지원 프로그램 운영

마사지실 ‘토닥토닥’, 상담실 ‘안심터’ 운영.. 직원 심신 건강 도모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많은 직장인이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업무에 열중하느라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허리, 어깨 등의 육체적인 통증을 달고 산다. 이런 직원의 건강을 직접 챙기기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안랩(대표 김홍선, www.ahnlab.com)은 최근 사내에 마사지실 ‘토닥토닥’과 상담실 ‘안심터’를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안랩 사옥 3층에 새로 오픈한 마사지실 ‘토닥토닥’은 어깨 결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의 피로 회복과 질병 예방을 위해 전문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마사지실에는 안마사, 지압사 등 국가자격면허를 보유한 6명의 시각장애인이 직원의 건강을 도와준다.

직원의 정신 건강을 위해 작년에 설치된 상담실 ‘안심터’는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실을 새로 단장하고 프로그램도 강화하였다. ‘안심터’에서는 직장 내 대인관계 갈등뿐만 아니라 정서 문제, 가족 갈등, 결혼 및 이성 문제 등을 상담할 수 있다.

‘안심터’ 실장 김신희 박사는 전사원 대상 특강도 진행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자녀 대화법’이란 주제로 28일 특강을 열었다.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강의와 직원의 고민을 듣고 답해주는 형식으로 진행해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특강을 들은 직원 최요섭 대리는 “나와 우리 아이의 대화법은 어떤지 생각해 보았다. 직원과 함께 육아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안랩은 지난해 직원의 건강 증진과 즐거운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다이어트와 금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토닥토닥’과 ‘안심터’를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이 더욱 활력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랩 경영지원실 성백민 상무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안랩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자기개발의 중요 요소이다. 앞으로도 직원의 자기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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