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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1.15 15:00

치아 상실된 자리 그대로 방치하면 악화될 수 있어... 임플란트 치료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치아를 상실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환자가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치아가 상실된 부분에 새로운 대체 기공 제품을 식립하는 임플란트 진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다양한 사유로 인해 임플란트 식립을 받지 않거나 뒤로 미루는 등 상실된 치아가 있던 자리에 임플란트와 같은 대체품을 식립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 청주 이끌림치과 정윤식 원장

치아가 상실된 자리를 그대로 방치하면 심미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살짝 입만 벌려도 보이는 앞니의 경우 치아가 상실된 부위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개인의 미관상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치아 기능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도 제대로 된 치아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청주 임플란트 이끌림치과 정윤식 원장은 "치아가 상실된 부위가 생겼다면 치과에 방문해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한 계획을 세우거나 상담을 받는 등 임플란트와 관련된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치아가 상실된 부위를 장기간 방치하게 될 경우 상실된 부위의 주변에 있는 치아가 움직여 전체적인 치아 배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아가 상실된 부분으로 기존의 치아가 움직이게 되면 치아 사이가 벌어져 음식물이 잘 낄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 이는 치아우식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저작기능과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겉으로 보이는 미관상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치아를 상실했을 때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치과를 방문해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치아가 상실된 부위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치아가 상실된 채 그대로 방치를 해둔 그룹의 인지장애위험이 2.7배나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치아의 저작기능이 뇌 혈류 증가에 기여를 하는데, 치아의 상실로 인해 이러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치과에서 치아를 상실한 이들에게 임플란트를 권한다.

정 원장은 "치아 상실로 인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데 있어서 비용문제로 인해 치과 방문을 꺼리는 분들도 많이 있다"며 "그러나 올해 7월부터 임플란트 본인부담금과 관련된 사항이 바뀌었다. 임플란트에 대해서 건강보험을 적용했을 때, 65세 이상의 노년층이라면 본인 부담금이 기존 50%에서 30%로 증가했기 때문에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비용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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