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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11.14 12:07

김장훈, "방탄소년단 향한 日 무례함과 억지 꾸짖겠다" 예고

▲ 김장훈, 방탄소년단 (공연세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김장훈이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원자폭탄의 이미지가 들어간 의상을 입었다는 이유로 일본 방송의 출연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분노했다.

김장훈은 13일 자신의 SNS에 "그냥 당분간 오로지 공연에만 집중하며 그저 순리대로 가려니 생각하며 뮤지션으로서만 오롯이 살려고 참고 또 참았는데 도저히 못 참겠소"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BTS(방탄소년단)에 대한 작금의 일본의 만행을 보며 장문의 글을 썼다. 개인의 의견이 아닌 역사적, 객관적 사실, 보편적, 상식, 인류애적인 측면에서 쓴 팩트폭격"이라며 "내일(14일) 낮 12시 일단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국어로 올릴 예정이오니 전 세계에 널리 알려 공히 일본의 무례함과 억지를 팩트로써 꾸짖고자 하오"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일본 매체가 BTS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했다는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건 무슨 경우"라며 "국수주의를 넘어 선 패권주의를 이용하여 감상적으로 감정적으로 위기지 말고 내일 논리로써 얘기를 해보자"고 말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일본 아사히TV의 `뮤직스테이션`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멤버 지민이 원자폭탄의 이미지가 담긴 티셔츠를 과거에 착용했다는 것을 이유로 출연이 거부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SNS에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하여 당사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있어, 전쟁 및 원폭 등을 지지하지 않고, 이에 반대하며, 원폭 투하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상처를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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