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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11.13 18:14

'사기 혐의 피소' 강성훈 측, "추후 수사 통해 진실 알리겠다"

▲ 강성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강성훈과 그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가 젝스키스 팬들에게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강성훈의 법률 대리인이 입장을 밝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젝스키스 팬 약 70명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검에 강성훈과 후니월드 운영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에 따르면 후니월드는 2017년 4월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에서 열린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의 후원금과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된다고 공지했으나, 실제로 기부로 이어지진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젝스키스 팬들은 약 1억 원을 후니월드의 계좌로 보냈다.

이에 강성훈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승민의 조대진 변호사는 같은 날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와 관련하여 이미 보도된 바가 사실과 명백히 다름을 알려왔으며, 추후 수사를 통하여 진실된 결과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영상회와 관련된 추측 및 억측을 통한 루머형성의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과 관련하여 강성훈은 전혀 개입되어 있지 않으며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었으므로, 추후 후니월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본 건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성실히 밝혀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대만 팬미팅 문제 등으로 인해 지난달 개최된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했던 강성훈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부족한 나를 좋아해 줘서 고마웠어. 진심으로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었어"라며 "나에게 남는 건 너희뿐이었는데 밝혀지겠지"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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