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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공연
  • 입력 2018.11.13 15:40

‘젠틀맨스 가이드’ 오만석, “1인 9역, 신체적 한계 넘는 게 숙제”

▲ 오만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의 배우 오만석이 1인 9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 프레스콜에는 배우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 임소하(임혜영), 김아선, 김현진, 윤지영, 장예원, 선우, 윤나리, 윤정열, 김승용, 황두현, 김동연 연출이 참석했다.

이날 오만석은 1인 9역의 다이스퀴스를 맡게 된 것과 관련 “목소리나 외모 같은 신체적인 한계가 있지 않나. 그럼에도 자세, 제스처, 소품과 의상 등의 약간의 차이점으로 변화된 모습을 선보여 각자 다른 캐릭터라는 게 관객들에게 충분히 보일 수 있게끔 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한 가족 안의 같은 핏줄의 인물들이기에 같은 결도 보여줘야 해서 그런 점을 찾는다는 게 숙제였던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코미디 뮤지컬이다.

한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지난 9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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