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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11.13 10:59

[S톡] 이나영-김혜수-공효진, 개성하면 빼놓을 수 없는 ‘언니들이 온다’

▲ 이나영-김혜수-공효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극장가에 개성하면 빼놓을 수 없는 언니들이 몰려온다. 11월 21일 개봉하는 ‘뷰티풀 데이즈’ 이나영, 28일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12월 5일 ‘도어락’ 공효진 등이 줄을 이어 영화 팬들과 만난다.

상반기 샛별 김다미의 발견으로 꼽히는 ‘마녀’로 시작해 영화계에 일기 시작한 우먼파워는 하반기 ‘미쓰백’ 한지민이 이어 받으며 어느 해보다 강력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 여세를 몰아 개성 넘치는 연기, 유니크한 매력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김혜수 이나영 공효진 등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해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1월 네쨋주부터 매주 극장가를 찾을 센언니들은 작품성, 흥행성, 화제성에서 모두 호평을 받으며 여배우의 약진으로 평가받는 2018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년 만에 영화에 출연한 이나영은 작품에 반해 노캐런티로 출연한 것이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2년 영화 ‘하울링’ 이후 오랜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 이나영이 선택작은 ‘뷰티풀 데이즈’.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젠첸엄마'(이나영 분)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젠첸'(장동윤 분)이 만나게 되며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된 영화에서 이나영은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연변 사투리, 중국어까지 구사하며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시도, 녹슬지 않는 연기내공을 과시했다. 

독립영화의 주연을 맡아 노개런티 출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나영은 “젠첸 엄마는 바닥까지 간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희망을 놓지 않는게 왜 필요한 지 느낄 수 있다. 희망을 주는 영화”라고 ‘뷰티풀 데이즈’를 설명하고 있다.

김혜수가 지난해 개봉한 액션영화 ‘미옥’ 이후 1년여 만에 ‘국가부도의 날’로 영화팬들과 만난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일주일 남은 시간 동안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혜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 ‘한시현’역을 맡았다. 그는 강한 소신과 신념 있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으로 1997년 대한민국 국가 위기를 가장 먼저 예견하고 대책을 세우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금융맨 ‘윤정학’ (유아인 분)과 하루아침에 부도를 맞은 ‘갑수’ (허준호 분) 재정국 차관(조우진 분)에 이어 뱅상 카셀이 IMF 총재로 등장한다. 김혜수는 1997년 국가부도의 위기를 다룬 신선한 소재,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신뢰감 높은 글로벌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효진은 ‘스릴러 퀸’ 도전에 나선다. 많은 작품에서 공효진스러운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현실 공포영화 '도어락'으로 2018년 마지막을 강렬하게 장식한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 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다. 대한민국 남녀노소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현실적인 소재로 밀도 높은 스토리, 빈틈없는 스릴을 선사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효진은 제작발표회에서 "현실 공포 스릴러라는 장르부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인물을 연기한 것, 전체 촬영의 99%를 소화할 정도의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은 것까지 모두 도전이었다"며 배우로서 '도어락'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임을 밝혔다.

‘도어락’이 공포 영화는 여름이라는 영화계 오랜 공식을 깨고 올 겨울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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