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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1.12 17:50

뇌졸중 후유증, "자신에게 맞는 재활방법 찾아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뇌졸중은 사망률 중 암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보통 6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또, 사망이 아니더라도 뇌졸중이 발생한 이후에는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을 수 있으며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상심을 주는 질환이기도 하다.

▲ 대구 참튼튼병원 김태건 원장

뇌졸중이란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혈관 파열로 인해 출혈이 일어나며, 뇌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돼 발생하는 뇌출혈 전체를 통틀어 일컫는 질환이다. 뇌에 산소 및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하면서 뇌의 기능 상실, 사지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이 발생한다.

대구 참튼튼병원 뇌신경 재활의학과 김태건 원장은 "뇌졸중 후유증을 겪고 있다면,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뇌신경 재활치료는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생긴 장애, 합병증을 관리하고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재활치료는 환자에 맞는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첨단 장비를 이용해 병변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진단, 예후 판정을 하는 것이 좋으며 신경외과, 정형외과와 협진을 통해 신경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합병증 등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뇌졸중은 환자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해 꾸준히 재활치료를 한다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호전이 된다.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 본인의 노력과 가족의 응원도 필요하다"며 "만약 가족 중 뇌졸중 환자가 있거나 평소 두통, 어지럼증이 심하다면 뇌졸중 예방을 위한 조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인 경우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으며, 고혈압이거나 동맥경화 등이 있다면 이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고 가족력이 있을 경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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