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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11.12 16:44

장미여관 3인, "육중완-강준우, 밴드서 나가달라고 해"... 해체 아닌 분해 주장

▲ 장미여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밴드 장미여관이 해체하고 육중완과 강준우가 `육중완밴드`로 새롭게 재탄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육중완밴드`에 속하지 않은 장미여관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 세 사람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12일 장미여관의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장미여관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어두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마음이 무겁다"며 "장미여관이 멤버 간의 견해 차이로 인하여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1월 12일을 기점으로 7년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팀 해체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장미여관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은 같은 날 SNS에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됐다"며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고 육중완과 강준우가 세 사람에게 밴드에서 나가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 장미여관 육중완, 강준우 (ⓒ스타데일리뉴스, 장미여관 페이스북 제공)

장미여관은 육중완과 강준우를 주축으로 결성됐으며, 이후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을 영입해 함께 활동했다. 그러나 장미여관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측에 따르면 장미여관 멤버들 간 불화가 있었으며, 특히 육중완이 많이 힘들어했다.

장미여관 3인 중 임경섭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불화는 예전부터 있었다. 이런저런 성격적인 부분도 있었고, 중완이가 개인 활동을 하면서 수익에 불만이 많아졌다"고 장미여관 멤버 사이의 불화를 인정했다.

한편 앞으로 5인조 장미여관의 스케줄 및 공연은 없으며, 금일을 기점으로 밴드 장미여관은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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