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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1.12 15:34

손가락부터 시작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 대구 이지스한의원 석명진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자가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신체를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의 신체에 공격을 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 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의 상당수가 손가락에서 가장 먼저 증상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손가락 마디 관절이 뻣뻣하고 붓는 증상과 손가락 관절에서 느껴지는 염증으로 인한 열감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손가락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염증으로 관절이 삭고 변형되어서 손가락이 뒤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손가락 관절 외에도 손목, 무릎 등의 관절, 심하면 피부나 장기에도 염증이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일반 퇴행성 관절염과는 다르게 일정 부위에서만 통증이 나타나는 게 아니고 신체 전신에 걸쳐 관절변형이 진행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이나 환경, 면역력 저하 등의 여러 요인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엔 중년층에서 대부분 경험하는 질환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나이를 불문하고 20~30대에게도 남의 일이 아닌 질환이 됐다.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한번 변형된 관절은 쉽게 회복되기 어려워 초기 진단이 중요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 회복시키는 것이 좋다.

대구점 이지스한의원 석명진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완치가 되는 질환은 아니기에 꾸준한 치료를 해주어야 하고 증상이 호전되고 난 후에도 면역력 유지를 위해 건강한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라며, “특히 평소 일정 시간 이상 야외활동을 해주면서 햇볕을 쬐어주어 비타민 D가 생성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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