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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3.06.02 16:11

'구가의 서' 이승기-수지-성준, 화끈한 '여장 변신'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구가의서’ 이승기-수지-성준이 파격적인 ‘여장 변신’을 선보이며 요절복통 ‘구가 트리오’로 등극했다.

이승기-수지-성준은 오는 4일 방송될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 18회 분에서 장옷을 쓰고 한복 치마를 두른 채 꽃다운 ‘여인 3인방’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그려내게 된다. 세 사람의 찰떡호흡이 코믹한 부분에서도 빛을 발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얼굴을 덮고 있던 장옷을 벗은 이승기-수지-성준이 검정 무술복 위에 한복 치마를 아무렇게나 동여맨 자태를 드러내면서 코믹한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 것. 세 사람이 여장 변신을 감행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그들의 독특한 여장 변신은 어떤 모습일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기-수지-성준의 ‘요절복통 여장 변신’ 촬영은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세 사람은 장옷으로 머리 위까지 덮어쓰고는 다소곳이 등장해 촬영장을 한껏 달궜다. 장옷을 쓰고 나타난 세 사람의 코믹한 포스에 스태프들이 보자마자 모두 웃음을 터뜨렸던 것. 특히 ‘구가의서’의 훈남 이승기와 성준은 우월한 기럭지로 인해 한복 치마가 발목 위까지지 올라오는 모습으로 더욱 큰 폭소탄을 안겼다. 또한 이승기는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 치마를 두 손으로 추켜올리는 애드리브를 선보여 또 한 번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촬영이 시작되고 나서 동시에 장옷을 내린 세 사람은 서로를 번갈아 바라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촬영 중에도 계속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세 사람으로 인해 NG가 10번 이상 발생하는 해프닝이 있었다는 귀띔. 세 사람은 웃음을 그치기 위해 계속해서 “음음”이라고 큰소리로 기합을 넣는 등 때 아닌 고충을 내비치며 촬영을 이어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와 수지, 성준은 함께 붙어있는 촬영이 많아 다른 배우들보다도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된 것 같다”며 “이승기의 애드리브도 알아서 척척 받아주는 환상 호흡을 발휘하고 있다. 세 사람의 유머와 재치에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회 방송 분에서는 유동근이 절대 악인 이성재를 향한 엄중한 일침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유동근이 이승기를 관아에 발고한 이성재에게 “그런 허위발고로 업무의 기강을 흩뜨린다면 군법으로 그 죄를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던 것. 또한 “역모를 꾀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반격하는 이성재를 향해 “수군 내에 첩자라도 부리는 것이오”라고 흔들림 없이 응수했다. 과연 유동근과 이성재의 팽팽한 기싸움이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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