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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18.11.04 10:06

거미, 전국투어 콘서트 대전 공연 성료

▲ 거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수 거미가 대전에서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가을을 만끽할 스페셜 무대를 선물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거미가 어제(3일) 전국투어 네 번째 지역인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거미는 자신의 대표곡뿐 아니라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메들리를 완벽한 라이브로 선사한 것은 물론, 센스 있는 입담으로 거미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전했다.

18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한 대전의 열기는 시작 전부터 대단했다. 무대의 막이 걷히기 전부터 객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이에 거미는 “제가 대전에 오면 꼭 이곳(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노래했는데 오늘 오프닝 분위기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열심히 할 테니 마음껏 즐기다가 가셨으면 좋겠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거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공연에서는 거미는 자신의 대표곡들 뿐 아니라 계절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가을이 오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 거미는 “가을 3종 메들리로 준비해 봤는데 다 같이 함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이것이 음악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과 함께 노래를 부르니까 가을이 고독하고 쓸쓸한 계절만이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이 가을 좋은 추억 가져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은 거미의 대전 콘서트를 위해 호주에서 일정을 변경해서 공연장을 찾은 관객이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호주에서 온 관객에게 2AM의 ‘이 노래’의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 밖에 없다”를 깜짝 라이브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즉석에서 받은 신청곡인 ‘Because of you’를 신청 받아 무반주 라이브로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거미 콘서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공연을 마무리한 거미는 “노래가 끝날 때마다 뜨겁게 반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의 뜨거운 반응에 큰 공연장인데도 음악에 집중해서 노래를 할 수 있었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거미는 오는 10일(토)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LIVE’의 다섯 번째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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