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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11.01 10:52

[S톡] 임수정-이나영-김향기, 영화계 풍성한 결실 맺는 소신행보 화제

▲ 임수정-이나영-김향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올해 연기력과 인지도를 갖춘 여배우들의 소신 있는 선택이 영화계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어 화제다.

임수정을 시작으로 고현정에 이어 김향기까지 독립영화에 출연은 물론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임수정은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당신이 부탁’으로 처음으로 자식을 둔 어머니 역할을 선보였다. 임수정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관찰자 시점에서 본 인물 사이의 섬세함’ ‘영화의 전반적인 결’을 꼽았다. 

이나영은 활동을 재개하며 독립영화를 선택해 주목받고 있다. 11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오랜만에 연기자로 대중과 만나게 됐다.

‘뷰티풀 데이즈’는 분단이 가져온 경계의 삶에서 목숨을 건 선택을 하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첨예한 고통의 정점에 있는 한 여자의 삶을 스크린에 담았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온 그녀가 14년 만에 찾아온 아들과의 만남을 통해 봉인된 과거의 기억을 다시 꺼내고 그 기억들과 대면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김향기는 11월 22일 개봉하는 영화 ‘영주’에서 주인공 ‘영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김향기는 위안부 삶을 다룬 독립영화 ‘눈길’로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한데 이어 ‘영주’로 다시 한 번 독립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영주’는 교통사고로 한 순간에 부모를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갖게 되는 낯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김향기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인연 앞에 흔들리는 열아홉 어른아이 영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진한 공감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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