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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0.29 16:25

면역체계의 불균형, 류마티스로 이어질 가능성 높아

▲ 이지스한의원 부산점 정웅채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우리의 몸은 스스로를 지킬 방어막인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이 시스템이 무너지면서 생길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자가면역질환이다. 정상적으로 면역기능이 자리잡고 있을 시에는 외부의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막아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만약 이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상면역세포가 발현해 우리 몸의 세포 자체를 공격하게 된다.

류마티스는 이러한 자가면역질환의 한 종류로 관절의 윤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인데,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출산 후의 여성이나 갱년기를 맞이한 여성 등은 그 위험이 더 높아진다.

처음 증상은 손가락의 뼈 마디가 욱신거리듯이 아프고 시리며, 점차 관절의 변형이 시작되어 간다. 한 번 변형이 시작된 관절은 다시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통증과 더불어 몸이 뻣뻣해지는 조조강직과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도 류마티스의 증상일 수 있다.

이지스한의원 부산점 정웅채 원장은 “류마티스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증상 개선에 집중하기 보다는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치료는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패턴, 식단 등으로 체내에 과도하게 쌓인 열독과 노폐물의 해소에 도움을 주어 면역체계의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다. 나아가 질환의 재발 가능성 저하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또한, 자신만의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엔 소화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찬 음식은 되도록 피해주는 것이 좋고, 따뜻한 물에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는 것도 대사의 순환을 도와 면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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