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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10.27 20:08

[S종합] ‘제2회 더 서울어워즈’, 나의 아저씨-공작 대상 수상... ‘신과함께2 4관왕 차지’

▲ SBS '제2회 더 서울어워즈'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제2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tvN ‘나의 아저씨’와 영화 ‘공작’이 각각 드라마 부분, 영화 부분 대상을 받았다. 역대 누적관객수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아 눈길을 끌었다.

‘제2회 더 서울어워즈’가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렸으며, 진행은 김아중과 전현무가 맡았다.

이날 드라마 부분 대상은 tvN ‘나의 아저씨’가 차지했다. ‘나의 아저씨’ 제작자는 “나의 아저씨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의 아저씨’에 출연한 배우 이선균도 무대에 올라 “좋은 드라마의 일원이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구강액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공작’은 영화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작’의 윤종빈 감독은 “3년 전에 처음 이 영화를 기획하고 개봉할 때까지 중심에서 최선을 다해준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에게 감사하다고 하고 싶고, 스태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SBS '제2회 더 서울어워즈' 방송 캡처

누적관객수 14,411,651명으로 한국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하정우에게 남우주연상을, 예수정과 주지훈에게는 조연상을, 도경수에게는 인기상을 선물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하정우는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은 영화라 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또 앞서 ‘신과함께-죄와 벌’의 주지훈과 예수정 선배가 상을 받아서 ‘나는 받지 못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즐겁게 작품에 임하겠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 션샤인’은 드라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병헌은 “촬영하는 10개월 동안 가사와 육아에도 도움을 못 줬는데 묵묵히 힘이 돼주고, 응원해주고, 에너지원이 되어준 아내 이민정씨와 저의 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다”라며 가족에게 애정을 숨김없이 표현했다.

▲ SBS '제2회 더 서울어워즈' 방송 캡처

단 한 번 받을 수 있기에 더욱 뜻깊고 소중한 신인상은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 영화 ‘마녀’의 김다미, ‘안시성’ 남주혁이 수상했다. 남주혁은 “처음으로 도전한 영화인데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늘 겸손하고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조보아는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한자리에 앉은 것만 해도 떨렸는데 상을 받으니 더 떨린다”라며 “끝까지 고민해 최선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한류 아티스트상은 정해인이, 특별배우상은 허준호가 받았다.

한편 ‘제2회 더 서울어워즈’는 한해를 풍미한 국내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그 안에서 눈부신 열연을 펼친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상식으로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금일(2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하 ‘제2회 더 서울어워즈’ 수상자 명단

♦ 드라마 부문

대상: tvN 나의 아저씨
여우주연상: 김남주 (JTBC 미스티)
남우주연상: 이병헌 (tvN 미스터 션샤인)
여우조연상: 문소리 (JTBC 라이프)
남우조연상: 유연석 (tvN 미스터 션샤인)
여우신인상: 조보아 (MBC 이별이 떠났다)
남우신인상: 박해수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인기상: 서현(MBC 시간), 정해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 영화 부문

대상: 공작
여우주연상: 손예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남우주연상: 하정우 (신과함께-죄와 벌)
여우조연상: 예수정 (신과함께-죄와 벌)
남우조연상: 주지훈 (공작, 신과함께-죄와 벌)
여우신인상: 김다미 (마녀)
남우신인상: 남주혁 (안시성)
인기상: 손예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도경수 (신과함께-죄와 벌)

한류 아티스트상: 정해인

특별배우상: 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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