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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10.24 11:29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조우진, 현장서 이상적인 에너지 발현... 불꽃이 보여”

▲ 김혜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배우 김혜수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조우진을 극찬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최국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우진과의 호흡이 어땠냐는 물음에 “조우진과는 연기로 부딪히는 장면이 많았는데, 조우진의 불꽃을 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좋은 배우와 연기할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 귀한 순간인데, 조우진 덕에 엄청난 에너지를 받았다. 현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를 발현하는 순간이 많았다. 무척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가 마음을 주고 싶지 않은 인물임에도 조우진의 연기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고 조우진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에 조우진은 “김혜수는 에너지가 넘쳐흘러서 항상 흥분된 상태로 작품에 임했다”며 “촬영장 가는 길이 즐거웠고, 건강한 긴장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유하자면 아주 신나게 테니스 치는 느낌이었다. 땀도 흠뻑 나고 힘들지만, 마음 한 곳에는 신남이 있었다”라며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마음이었다. ‘갓혜수’라 불리는 김혜수 선배님께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동안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11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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