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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0.22 17:17

당뇨치료법 "4가지 당뇨 원인과 유형 확인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당뇨병이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된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성 질환을 의미한다.

당뇨병은 치료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환자 본인이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질병이다. 망막, 신장, 신경에 나타나는 미세혈관 합병증과 동맥경화, 심혈관, 뇌혈관질환과 같은 거대 혈관 합병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과거 당뇨는 단순히 비만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한의학적 시각에서 체질과 당뇨증상, 당뇨병 원인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당뇨병을 분류해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당뇨병을 비만 외에도 과도한 열의 자극과 누적, 노폐물의 축적, 기력 저하, 스트레스에 따른 치료법으로 당뇨 완치에 앞장서고 있는 경우도 있다.

▲ 선 한의원 김한수 한의사

현재 당뇨병을 진단받았거나, 아직 진단받지 않았더라도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해당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열형 당뇨는 입마름, 허기짐, 소변이 잦고 거품이 많으며, 체중감소가 나타난다. 더운 곳에 자주 노출되거나, 술 또는 열이 많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증상이 심해진다.

누적형 당뇨는 평소 밀가루나 인스턴트, 야식 과식을 자주 먹고 식곤증을 겪고 있다. 특히 배에서 물소리가 나기도 하며 현재 과체 주와 복부비만이다. 혈당을 측정해보면 공복과 식후 혈당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쇠약형 당뇨는 극심한 피로증상과 함께 몸이 허약한 상태에서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몸이 어지럽고 기력이 딸리며 눈가와 입가가 자주 떨린다.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편이다. 저혈당 증상을 자주 겪는다.

스트레스형 당뇨는 오래전부터 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으며 심리적으로 피로한 상황이 장시간 이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면증으로 잠에 들기가 쉽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다.

이에 잠실 선한의원 김한수 한의사는 “당뇨병 치료법은 당뇨 원인과 증상에 따라서 유형별로 치료해야 한다. 열형 당뇨의 경우 과항진 된 내부의 열을 진정시켜야하며, 누적형 당뇨는 노폐물의 대사를 촉진해서 배출시켜야 하며, 쇠약형 당뇨는 기력의 보강이 최우선 과제가 된다. 스트레스형 당뇨는 울체된 기운을 풀고 스트레스 레벨은 낮추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각자의 당뇨 유형에 따라 식단 관리나 운동 방법도 각각 알맞은 방식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당뇨의 합병증과 증상을 잡을 수 있고, 당뇨 완치와도 가까워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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