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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0.19 16:53

안구건조증, ‘눈지방이식’이 도움 될 수 있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환절기가 되면 여러 가지 신체변화와 불편함이 생긴다. 나이가 들면 그 불편함은 더해지기 마련이다. 눈 역시 마찬가지로 안구건조증을 유발하여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충혈 또는 피로감 등을 느끼게 하는 등 생활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눈의 피로나 불편함은 전신피로로 이어져 컨디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아이미김성민성형외과 김성민원장

안구건조증은 나이를 불문하고 경험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특히 노화가 시작되는 30대 이후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안구건조증은 눈의 노화가 시작되면서 느끼게 되는 편인데 눈꺼풀의 변화로도 알 수 있다. 눈꺼풀이 꺼지거나 여러 겹이 되는 등 눈의 지방이 꺼지는 등의 변화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는 처지고 지방층이 감소해 볼륨이 줄어들고 눈두덩이가 꺼지면서 생기게 된다.

눈꺼풀 지방은 눈을 뜨고 감을 때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되는데 눈꺼풀의 지방이 감소하면서 이 때 피부끼리 맞닿아서 빡빡하고 불편해서 눈이 피로해지고 이로 인해 전신피로로 이어져 컨디션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경우 꺼진 부위를 채워주는 눈지방이식을 하게 되면 꺼진 눈이 교정돼 눈이 피곤한 증상도 개선될 수 있다. 또한 안구건조증의 원인도 어느 정도 개선된다. 

보통 눈의 불편함을 느끼고 안구건조증 진단을 받게 되면 인공눈물사용 및 안구건조증 치료를 받게 되는데 눈의 볼륨감을 회복시켜줌으로서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노화로 인해 눈의 지방이 줄어들어 생기는 현상은 눈의 건강관리 측면에서도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눈지방이식은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한 후 순수 지방만을 분리하여 미세한 주사기를 이용해 함몰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중 스트로마 눈지방이식은 입자가 가장 작고 부드러운 안정된 스트로마 세포만을 이용하여 이식하고 고밀도 구조적 지방이식이 적용해 스트로마 조직 내에 풍부한 줄기세포가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 

아이미김성민성형외과 성형외과전문의 김성민원장 "최근 눈지방이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지방이식 부작용으로 인한 상담이 많아지고 있다"며 "눈지방이식 수술이 간단한 수술이기는 하지만, 수술에 대한 테크닉을 요하는 수술로 다른 부위의 지방이식과 달리 매우 미세한 지방입자를 다루는 섬세한 시술인 만큼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상담 및 주의가 필요하다."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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