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피플
  • 입력 2013.05.15 17:00

장나라, ‘스승의 날’ 맞아 모교 예일여고 찾아 후배 격려

▲ 사진제공=나라짱닷컴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배우 장나라가 ‘스승의 날’을 맞아 모교를 방문, 각별한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15일(오늘) 오전 모교인 예일여고의 ‘스승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후배와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예일여고 39회 졸업생인 장나라가 공식적인 행사로는 2008년 이후 5년 만에 모교를 방문, 예일여고 3학년 수험생 후배들을 독려하며 따뜻한 선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던 것.

무엇보다 장나라의 모교방문은 “수능을 앞둔 후배들의 격려 차원에서 학교 선배인 장나라와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는 모교의 요청에서 이뤄졌다. 장나라는 평소 후배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특별 행사 때마다 각종 응원과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등 모교에 대한 끈끈한 마음을 드러냈던 상황. 이번에도 역시 바쁜 일정을 제치고 모교 행사에 참석,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등 모교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장나라는 예일여고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다소 수줍은 미소를 지은 채 강단에 올라섰다. 단상에 오른 장나라는 자신의 학생 시절을 회고하며 “저도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어디로 사라졌으며 좋겠다’ 이런 마음이 들고 그 일이 전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서도 여전히 또 다른 무너짐들이 있고, 넘어도 넘어도 또 다른 산이 계속 올라온다. 사춘기 때랑 똑같이 힘이 들지만 세상엔 아름다운 것들도 많다”고 조언했다.

이어 장나라는 “저는 예일여고 학생들은 끝까지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아무도 지치지 않고 몸도 마음도 아주 아주 건강했으면 좋겠다. 꿈을 꼭 이루길 바라고 혹시라도 꿈을 못 이루더라도 그게 끝은 아니니, 자신이 늘 행복한 것을 최고로 여기며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아낌없는 격려를 전했다.

이밖에도 장나라는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와 연예인이 되기 위해 했던 노력, 드라마 학교2013의 촬영 이야기 등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들려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장나라가 진솔함이 가득 묻어난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동안 예일여고 후배들은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선배님의 말씀’에 집중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장나라는 예일여고 1학년 재학시절, 자신이 연예인의 꿈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을 줬던 은사인 정경애 선생님과 반가운 해후를 하는 의미 깊은 시간도 가졌다. 선생님께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며 스승의 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던 장나라는 선생님과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꼭 맞잡은 두 손을 놓지 않는 등 사제 간의 두터운 정을 과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속사 나라짱닷컴은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장나라가 후배들과 만남을 갖는다는 생각에 내내 설레는 마음과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진심어린 격려를 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예일여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나라는 후배들과의 만남에 이어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자격으로 장애인 등산 도우미 등으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