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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10.18 17:20

더이스트라이트 측, "폭행한 프로듀서 사표 수리... 김창환, 폭행 사주·방조는 아냐"

▲ 더이스트라이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가 소속사 프로듀서 A씨에게 극심한 폭력을 당하고 김창환 회장에서 폭언을 들었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이와 관련해 더 이스트라이트의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는 18일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약 1년 4개월 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했고, 이후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로 재발은 없었고 더 이스트라이트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 왔으나, 일부 멤버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지난 일이 불거지는 지금 상황을 맞게 됐다"며 "현재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여 수리한 상태"라고 폭행을 한 프로듀서 A씨가 현재 회사의 소속이 아님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아주 어린 연습생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난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애정을 가지고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허나, 지난 시절 조금 더 세심하게 멤버들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김창환 회장의 폭언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끝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스트라이트의 앞으로의 활동과 피해 멤버에 대하여 최선의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데뷔 전인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지속해서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민트 김창환 회장에게 폭언을 들었고, 소속 프로듀서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듀서 A씨는 미성년자인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벌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뺨을 때리고 야구 방망이, 쇠 마이크 대 등으로 극심한 폭력을 행사했다. 또한, 김창환 회장 역시 멤버들에게 욕설, 협박했다.

한편 지난 2016년에 데뷔한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는 이석철, 이승현, 이은성, 김준욱, 정사강, 이우진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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