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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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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7 23:08

'만취 인터뷰 논란' 김지수 측, "잘못 뉘우치고 반성 중"

▲ 김지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만취 상태로 인터뷰에 응해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지수의 소속사 측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지수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17일 "금일 오전 본사 소속 배우 김지수씨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현재 김지수씨는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스태프분들의 노고가 담긴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지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 개봉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예정된 시각에서 40분이 지나도록 현장에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김지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로드매니저가 갑자기 연락이 안 돼 늦게 됐다. 배우가 뒤늦게 택시를 타고 오고 있다"고 해명했으나, 김지수는 현장에 만취 상태로 나타나 소속사 측의 해명을 무색게 했다.

뒤늦게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 취재진이 "술에 취한 것 같다"고 하자, 김지수는 "맞는데 기분 나쁘시냐. 나는 대답할 수 있다"라며 불분명한 발음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당사 역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재정비하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결국 이날 김지수는 예정돼 있던 전 매체 인터뷰를 취소했다.

또한 김지수는 지난 2000년, 2010년에도 술로 인해 구설수를 빚은 이력이 있어 눈길을 끈다. 과거 두 차례의 음주 운전이 발각된 것. 특히 2010년에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충돌했고 이후 그 자리를 무작정 달아나 논란이 됐다. 

한편 김지수가 출연하는 영화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송하윤, 윤경호 등이 출연했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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