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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8.10.17 10:50

[S톡] 손호준-김선호, 이 남자들이 사는 법

▲ 김선호-손호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손호준과 김선호가 시대를 뛰어넘은 코믹함을 겸비한 외사랑 꾼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각각 ‘내 뒤에 테리우스’와 ‘백일의 낭군님’의 서브남주로 나선 이들은 살벌과 진지라는 캐릭터 성격에 ‘허당’ ‘코믹’이라는 팁을 탑재해 드라마에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손호준은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코믹 살벌 다 되는 新악역 캐릭터로 떠오르며 ‘인생캐’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호준이 연기하는 명품 수입샵 대표 ‘진용태’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해를 지시할 정도로 위험한 일을 자행하는 악의 축.

사익과 안녕에 따라 언제든지 입장을 바꿀 수 있는 박쥐같은 인물이지만 ‘고애린’ (정신번 분)에게 연민으로 시작한 단 한 번의 선심이 애정으로 발전, 묘한 기류를 만들고 있다. 자신의 비밀의 방을 몰래 들어와 수상한 행동을 보인 고애린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납치하고 감금해 무섭게 추궁하는가하면 김본과 함께 셋이 식사를 하며 귀여운 질투를 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인물로 시청자들과 밀당하듯 쫄깃한 전개를 이끌고 있다.

특히 심상치 않은 정체를 숨기며 살벌함을 더욱 무섭게 만드는 코믹한 매력을 뽐내는 그의 대체 불가한 활약이 매회 관전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 김선호는 안면 소실증을 앓고 조선 최고의 뇌섹남 ‘정제윤’ 으로 분해 2% 부족한 진지함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또렷하게 알아보는 단 한 사람 ‘연홍심’ (남지현 분)을 향한 마음을 표현한 대사가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김선호의 홍심을 향한 꿀 떨어지는 멜로눈빛과 감미로운 목소리는 애틋한 진심을 탁월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김선호가 그려낼 애틋한 외사랑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연적(戀敵) ‘원득’ (도경수 분)과 의외의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드라마의 웃음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6일 방송분에서 궁으로 돌아가 자신의 자리를 되찾은 도경수의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전환점능 맞은 '백일의 낭군님'에서 김선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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