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3.05.09 15:01

교육부, 2013년 마이스터고 사업 추진계획 발표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마이스터고 성과의 지속·확산 및 졸업생의 성장경로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2013년 마이스터고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졸업 후 우선 취업 및 기술명장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 단계 직업교육의 선도모델을 육성하고자 ’08년에 도입된 마이스터고는, ’10년에 21개교(1·2차 지정교), ’12년에 7개교(3·4차 지정교), ’13년에 7개교(5·6차 지정교)가 개교하여 현재 35개교가 운영 중이며, 학교별 특성에 맞는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올해 2월 졸업생을 처음 배출한 21개교(1·2차 지정교)의 경우, 졸업생(총 3,375명)의 93.4%가 취업(’13.2월 기준)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에는, 국가·지역 전략 산업 분야 및 FTA 등 대비 집중육성 산업 분야 등 기술명장 양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마이스터고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추진 일정으로는, 5월에 부처와 협의를 통해 국가적으로 마이스터고 육성이 필요한 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6월까지 부처별로 해당 분야 마이스터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7월에 지정분야 등을 포함한 세부계획을 수립·발표하고, 10월 중 학교와 시·도교육청의 지정협의 요청을 받아 12월에 적합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동시장에 진출한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지속적으로 경력을 개발하여 ‘한국형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일·유사 분야에서 직무를 지속 수행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생에 대해 국비 연수 및 유학 기회를 제공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자격을 갖춘 경우 추후 설립예정인 산업기술명장대학원에 우선 선발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이버대학 특성화학과 확대, 재직자특별전형 확산 등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체제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고용부와 협력하여 일-교육·훈련-자격이 연계된 ‘과정이수형 자격제도’를 우선적으로 마이스터고에 도입하며, 경력에 대한 학점인정 등을 통해 직무수행능력에 기반한 자격과 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고졸 취업의 성공사례 및 학력위주의 인사제도 개선 계기를 만들었던 마이스터고를 지속적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졸업생의 성장경로를 보다 구체적·발전적으로 제시하여, 마이스터고 성과를 특성화고와 공유하며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지자체·교육현장과 지속적으로 협력·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