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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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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2 14:58

낸시랭, 이혼 결정 후 심경 고백 "힘들어도 감당할 것... 작품에 집중하겠다"

▲ 낸시랭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과의 이혼을 결정한 심경을 밝혔다. 

낸시랭은 12일 자신의 SNS에 "제가 선택했던 사랑으로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렇게 요란하고 피곤하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모든 분들이 저를 걱정해서 만류했지만 제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과 사랑인 만큼 누구 탓도 없이 저는 힘들어도 제가 다 감당할 것이며 책임져야 할 부분들은 책임지면서 앞으로 조용히 저의 아트와 미술 작품에만 전념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전이 코앞이라서 조용히 작품에만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 모든 고통과 시련을 예술가로서 아트를 통한 작품들로 승화시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낸시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왕진진의 폭언과 감금 그리고 폭행으로 인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왕진진이 과거 두 건의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했고, 지난 2013년 만기 출소한 이후 현재까지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폭로됐으나, 낸시랭과 왕진진은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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