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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0.11 11:49

허리-무릎통증 치료, 초기 치료 관리 중요 '도수 치료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척추 수술을 받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가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약 11만7000건이던 척추디스크 수술 건수는 2014년 약 15만500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척추 수술은 수술 후에 만성적인 통증이 남거나 재발 가능성 등 수술 후 기능적인 면에서도 안정도에 대한 리스크가 있어, 더 이상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손상 정도가 심해 수술 외에는 방법이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처럼 척추관절 부위에 문제가 있는 환자 중에서도 일부에게만 적용되는 수술치료가 확대되는 것은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증가 및 평소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척추관절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명동정형외과 굿본재활의학과의원 을지로점 홍동환 대표원장은 “척추관절 질환은 한 번 증상이 심화되기 시작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목이나 어깨, 골반, 허리 등에 평소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미리 통증의 원인을 해소하고, 초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평소에 척추, 관절, 근육 문제로 인한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척추관절을 더욱 건강하게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도수치료 등 초기 척추관절 통증 및 관련 질환에 적용 가능한 비수술적 치료가 발달하면서 통증관리가 용이해졌다. 

허리통증, 무릎통증, 근육통증이 있는 환자는 물론 체형교정에도 도움을 주는 도수치료는 사람의 몸을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전체적으로 진단해 통증과 체형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치료자의 손을 이용해 이를 해결하는 치료법이다.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바른 자리로 돌려 주고, 뭉친 근육은 풀어주어 통증 해소 및 각종 척추관절 질환의 예방 및 재발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도수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자의 숙련도와 전문성이 중요한 만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료 후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자세와 유연성 운동, 근력 강화 및 균형운동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도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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