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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8.10.10 17:48

제21회 서울국제도시영화제 10일 개막, 총 37편 상영

주상영관은 롯데시네마 청량리점, 모든 작품 무료 상영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대학생들의 관점과 열정으로 도시와 인간의 연결고리를 찾아 영상 작품으로 제시하는 '서울국제도시영화제'가 10일 오후 7시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영화제 기간은 12일까지.

주 상영관은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이며, 개막식과 일부 출품작만 100주년 기념관 AV ROOM에서 상영된다. 아울러 모든 작품들이 도시영화제 공식블로그(네이버)에서 예매를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작품은 개막작 '마탕기/마야/엠.아이.에이.'(감독 스티븐 러브리지). 다양한 정체성을 지닌 뮤지션이 유색인종으로 음악과 영상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며 서구사회의 모순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살펴보는 작품이다. 

또한 높은 예매율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 난민 문제를 다룬 다큐 '화염의 바다', 시리아 내전의 참상과 생존자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 '알레포의 마지막 사람들'(감독 스텐 오하넨센, 페라스 파이야드) 등 각국의 다양한 작품 37편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

▲ 서울국제도시영화제 개막작(맨위 왼쪽)부터 상영작 컷 (서울국제도시영화제 제공)

'서울도시영화제' 올해로 21주년, 개교100주년 기념해 국제영화제 개최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도시영화제조직위원회 및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가 주관하는 이 영화제는 올해로 21주년을 맞는다. 아울러 서울시립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해외부문을 추가해 2018년만 '국제영화제' 타이틀을 걸고 영화축제를 개최한다.

슬로건은 'Urban to Anyone'. 초청부터 국내 및 해외 경쟁, 비경쟁 부문까지 4개 부문에서 총 3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대학생 공모로 출품된 국내 경쟁, 비경쟁부문은 총 27편의 공모작 중 예심을 통과한 17작품이 상영되며, 올 해 추가된 해외경쟁 부문은 5작품이 상영된다.  

특히 초청부문의 경우, 공존을 테마로 도시(Urban), 도시에서 살아가는 당신(You)을 화두로, 'Where are U', 'Who are You' 등 두개의 섹션과 특별섹션 '아시아의 도시들'까지 총 3개로 나눠 상영한다. 

한편 서울도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동균 교수(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는 "서울도시국제영화제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해외부문(외국대학교 공모)을 추가했다"라고 전하고, "우리가 사는 도시에 대한 국내는 물론 해외 대학생들의 시선과 느낌을 담아낸 작품들을 모아 서울시립대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영화제 개최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김영후 영화제 기획단장(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학생)은 "이번 영화제 슬로건처럼 도시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으며,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라는 의미로 영화제 기획부터 행사운영까지 시립대 학생들이 100% 주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2018 서울국제도시영화제' 포스터ⓒurbanfilm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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