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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6.08 13:13

‘내거해’ 조윤희, 일편단심 ‘기준바라기’ 사랑에 ‘안타까워’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배우 조윤희가한남자만을바라보는순애보적인사랑 '기준 바라기'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남부러울 것 없는 엄친딸에 유리 같은 청초한 이미지의 오윤주를연기하고있는조윤희는방송에앞서악녀변신이예고됐었지만지난 7일 방송된 9회에서는 사실상 악녀보다는 한 남자를 향한 순애보적 사랑으로 얼룩진 가슴 아픈 사랑 속의 비련의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3년 전 윤주와 기준(강지환)은 결혼 직전까지 갔던 사이였지만 의도하지 않게 기준과 그의 동생인 한상희(성준), 두 형제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놓치게 된다. 이에 윤주는 한국 생활을 접고 파리로 유학을 떠나게 되고 3년이란 세월이 지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기준을 향한 변함없는 ‘일편단심’ 윤주의 사랑과는 달리 그 사이 기준은 공아정(윤은혜)과 가짜 결혼 행세를 계기로 진심으로 아정을 좋아하게 된 것.
 
이에 결국 그 동안 자신을 향한 기준의 마음을 의심하려 하지 않던 윤주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 기준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아정을 찾아가 기준과 결혼하게 됐다는 거짓말까지 하게 되며 자신의 사랑을 지키려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기준과 아정을 갈라 놓으려 해서 얄밉지만 왠지 안쓰럽다.”, “윤주는 그저 기준을 진심으로 사랑했는데..”, “윤주가 잘못이라기보다 오히려 중심을 못 잡고 있는 기준이 더 문제다”,  “이별 후 3년이 지나도 한 사람만 바라 본 순애보적 사랑에 뭉클하다” 등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윤주의 모습에 안쓰러움을 표했다. 
 
한편, 3년 전 형 기준과 같은 여자를 사랑했던 동생 상희가 이번에도 역시 형과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고 기준은 아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보여져 얽히고 설킨 네 남녀의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에 궁금증을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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