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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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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8 18:20

조재현, 미성년자 성폭행한 혐의로 3억 원대 소송 당해

▲ 조재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조재현(53)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3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7월 피해자 A씨는 "만 17세였던 2004년에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3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소송은 조정에 넘겨졌고, 지난달 17일 법원은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A씨 측은 법원의 강제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따라 정식 재판이 진행된다.

조재현은 지난 2월 성범죄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 속에서 여러 차례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그는 대중에 사과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조재현은 지난 6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재일교포 여배우뿐 아니라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자신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를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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