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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선우기자
  • 사회
  • 입력 2011.06.08 13:01

김석동 "프라임저축銀, 뱅크런 발생시 영업정지 가능"

프라임그룹 계열의 프라임저축은행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현재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프라임저축은행에 뱅크런 등 유동성 문제가 생길 경우 영업정지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8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예금을)더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영업정지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시장이 안정이 돼야 할 시점이므로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이 프라임저축은행을 조사 중인 것에 대해 아느냐는 질문에 “(검찰 조사 사실을)처음 듣는다. 확인해봐야겠다”며 “급격한 유동성 문제가 없으면 부실을 이유로 상반기 중에 영업정지할 것(저축은행)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시장이 불안하지 않게 해 달라”며 “필요하면 바로 예보 및 감독원 직원들을 현장에 내보내 (상황을) 파악할 것이므로 너무 걱정들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금융위가 진행 중인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에 대해 조영택 민주당 의원 등이 반대 법안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국회와 상의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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