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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사회
  • 입력 2013.05.03 10:28

직장인, 5월 8일 어버이날 가장 부담 느껴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달 등이 포함돼 있는 5월을 가리켜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하지만 직장인 상당수가 외식 및 선물 마련 비용으로 인해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562명을 대상으로 <5월 가정의 달 지출 계획>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해당 설문에는 기혼 직장인 241명과 미혼 직장인 321명이 참여했다.

먼저, 5월 기념일들 중 어느 날이 가장 부담스러운지 복수응답하게 했다.

그 결과, △5월 8일 어버이날이 가장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응답률 81.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장인들은 △5월 5일 어린이날(26.5%) △15일 스승의날(14.2%) 순으로 부담스러운 기념일이라 답했다.

직장인들이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등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복수응답)는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컸다.

‘선물과 용돈 등 경제적 지출이 커서 해당일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응답률 79.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서 여행 또는 식사 자리를 마련해야 해서(27.4%)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피곤해서(15.5%) △선물 마련과 식당 예약 등이 번거롭기 때문(11.9%) 등이라 답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각 기념일에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기혼 직장인들은 총 5십6만7천여 원을 지출할 계획이고 미혼 직장인들은 기혼자에 비해 16만 원가량 더 적은 4십만3천여 원을 지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결혼 유무별로 각 기념일 지출 비용을 집계해 보면, 기혼 직장인들은 어버이날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사 값과 용돈 등을 포함해 총 2십8만여 원을 어버이날에 쓸 것으로 내다봤고, 다음으로 △어린이날에는 평균 1십4만여 원 △부부의날 8만여 원 △스승의날에는 6만4천여 원을 지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미혼 직장인들은 △어버이날에는 2십2만여 원 △어린이날 조카들을 위한 지출 비용으로는 8만여 원을 △스승의날에는 4만 4천여 원을 지출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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