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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8.10.01 11:38

나문희,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 나문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등 내로라하는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휩쓴 나문희가 다시 한 번 영화 주연에 도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 영화 등 장르불문 작품에 출연해 코미디 최루 등 다양한 연기로 대중들이 사랑을 받아 온 그가 지난달 28일 크랭크인 한 영화 ‘오! 문희’로 영화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나문희는 지난해 ‘아이 캔 스피크’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인정받은 후에도 빛나는 주연만이 아닌 주연을 비추는 조연으로도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약장수 할머니로 출연해 가슴 절절한 연기로 시청자들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 영화 ‘레슬러’에서는 귀보(유해진 분)의 엄마 역으로 시종일관 자식 걱정에 틈만 나면 잔소리를 쏟아내는 욕쟁이 할매로 분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쉼 없는 연기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문희가 선택한 영화 ‘오! 문희’는 물불 안 가리는 아들 ‘두원’(이희준 분)이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치매 어무니 ‘문희’(나문희 분)와 함께 딸 ‘보미’(이진주 분)의 뺑소니 범인을 직접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 

나문희가 연기하게 된 ‘오문희’는 종잡을 수 없는 치매 증세로 아들의 속을 뒤집더니 손녀 딸의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이후 정신이 더 가물가물해져 한층 속을 태우는 주인공. 나문희는 친근하고 맛깔나면서도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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