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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8.09.29 12:10

애니메이션 '윌리' 전좌석 안전밸트 의무화를 외치다

말레이시아의 레이싱 애니메이션, 매끄러운 CG-어드벤처급 전개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모든 도로 전좌석 안전벨트 의무착용, 자전거 음주운전 금지, 경사진 곳 주차시 미끄럼 사고 방지조치 의무화, 교통범칙금 및 과태료 체납자 국제운전면허 발급 제한 등을 주요 규칙으로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이에 동참하고자 '전좌석 안전밸트 의무화'를 캠페인 포스터로 내놓은 영화 한편이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사 코리아스크린이 수입/배급하는 애니메이션 '윌리'(감독 유스리 압드 하림)다.

▲ 애니메이션 '윌리' 전좌석 안전밸트 의무화 캠페인 포스터(코리아스크린 제공)

'윌리'의 공개된 예고편은 스피디한 전개, 매끄러운 CG 등이 눈에 띈다. 헐리우드에서 만든 영화라고 생각할수 있으나 알고 보면 말레이시아 애니메이션. 

"자동차들의 세상 '게스켓 시티'에서 벌어지는 질주본능 어드벤처를 담았다"라는 소개가 주요 관람 연령대를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즐길 수 있을만큼 스팩터클한 전개가 눈에 띈다.

말레이시아 애니메이션, 상상을 뛰어넘는 기술력과 스토리텔링 

북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외주를 받아 하청생산하던 말레이시아. 이제 이 나라는 3D영상까지 구현할 만큼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2007년 작 '부닥 라폭'은 가족을 소재로한 애니메이션으로 9월 29일 기준 IMDb 평점에서 6.8점으로 상영된지 11년이 지났음에도 호평일색이다. 동남아 어린 아이들의 순박한 세계를 그린 이 작품은 토속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스토리로 극을 이끌고, 매끄러운 영상 구현으로 수준급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애니메이션은 국내 개봉작들이 즐비하다. 미국, 홍콩과 합작한 '쥴리의 육지 대모험'(2011)은 포탈 평점에서 8점이상을 받았고, 국내 관객수도 19만명을 동원, 흥행에 성공했다. 평점 9점대에 달하는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2014)도 말레이시아 영화다.

10월 개봉 예정작 '윌리'는 말레이시아, 몰디브, 브루나이, 지부티 합작영화다. 제작사는 프라임웍스 스튜디오. 말레이시아 미디어그룹 미디어 프리마 자회사다. '치즈인더트랩'처럼 인기 한국 드라마부터 화교를 대상으로 한 드라마, 오락프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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