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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6.08 10:23

명사수‘백발백중 민호’에 이은 마력의 ‘샷걸스(shot girls)’탄생?

‘시티헌터’ 박민영과 구하라가 ‘헌터의 여인들’의 우월한 사격 솜씨를 발휘하며 ‘마력의 샷걸스(shot girls)’로 변신한다.

박민영과 구하라는 9일 방송되는 SBS 수목극 ‘시티헌터’ 6회 분에서 ‘헌터의 여인들’다운 일품 사격 솜씨를 선보인다. 빛나는 두 여배우의 낯선 사격신 장면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특히 5월 25일 첫 방송 이후 ‘시티헌터’ 이민호의 늠름한 사격 솜씨가 여러 차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만큼 그동안 공개된 적 없는 박민영, 구하라의 사격 솜씨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민영과 구하라는 지난 2일 파주 벽초지 수목원 안에 마련된 사격 세트장에 사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채 등장했다. 사격용 안경과 조끼, 귀마개 등을 착용한 모습이 흡사 전문 사격 선수를 방불케 할 정도.

박민영은 청와대 경호원 역할에 딱 들어맞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등장, 눈길을 끌었다. 깔끔한 차림에 절도 있는 동작들로 진지한 분위기를 뿜어내며 아마추어답지 않은 탁월한 사격 솜씨를 선보였다. 특히 박민영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민호와 나란히 사격 솜씨를 겨루는 여유마저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사격장을 찾은 구하라 역시 대통령의 철부지 외동딸 다혜 역에 맞는 귀여운 표정과 앙증맞은 포즈로 사격신에 도전했다.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에 근무하는 윤성(이민호)을 보기 위해 사격 훈련장을 찾은 다혜(구하라)가 윤성에게 직접 사격을 배우고 싶다고 깜찍한 부탁을 하게 되는 것. 윤성에게 직접 사격을 배우게 된 다혜는 신기한 듯 호기심 가득한 태도로 사격 체험을 한다. 짝사랑하는 윤성의 품안에서 사격을 배우면서도 다혜는 틈틈이 윤성을 향한 사랑의 눈빛을 보내며 므흣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두 여배우의 흥미진진한 사격 장면 촬영에 촬영장은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우아하면서도 도발적인 포즈의 박민영과 귀여운 듯 사랑스러운 구하라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면서도 완벽한 조화를 완성해낸 셈.

제작사 측은 “‘헌터의 여인들’의 사격신 촬영에 현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며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시티헌터’ 여배우들이 선보이는 사격 솜씨가 시청자들에게도 쏠쏠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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