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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8.09.23 11:17

‘배틀트립’ 뉴이스트W JR-백호, 제주 잘알못 위한 제주 토박이의 여행 제안 ‘쾌발랄’

▲ KBS 2TV ‘배틀트립’ 방송 캡쳐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배틀트립’ 뉴이스트W JR-백호가 쾌발랄한 매력과 젊은 에너지로 가득 찬 제주도 여행을 설계해 안방극장의 시선을 휘어잡았다. 더욱이 ‘제주 잘알못’(잘 알지 못하는) JR을 위해 제주시의 새로운 매력만 쏙쏙 담아낸 ‘제주 토박이’ 백호 표 투어는 시청자들의 여행 욕망을 들끓게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2018 최신판 제주’를 주제로, 신화 김동완-전진과 뉴이스트W JR-백호가 출연했다. 이번 주에는 신화 김동완-전진의 ‘서귀포’를 중심으로 한 ‘완전투어’에 맞서, ‘제주시’로 떠난 뉴이스트W JR-백호의 ‘백호투어’가 공개됐다.

‘백호투어’는 제주도 출신인 백호가 제주도뿐만 아니라 여행 자체가 처음이라는 JR을 위해 설계한 여행인 만큼, JR이 좋아할만한 먹거리와 놀거리로 꽉 채워졌다. 이에 백호는 첫날은 자신이 살던 동네인 제주시의 서쪽을, 이튿날은 제주시의 동쪽을 중심으로 ‘먹고 놀자’는 여행의 진리가 고스란히 투영된 여행을 설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JR-백호는 제주의 필수코스라고 여겨지는 흑돼지구이가 아닌 색다른 먹거리로 군침을 유발했다. 전복 물회와 회국수로 먹방의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은 고인돌 고기를 비롯한 푸드 트럭 음식들, 청귤 소바, 소바롤 등 다채로운 음식들을 흡입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JR-백호가 이튿날 영접한 우럭튀김의 자태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침을 꼴깍 삼키게 했다. 더욱이 씹는 소리부터 맛있는 우럭튀김의 맛에 감동한 JR은 “고마워. 진짜 고마워”라며 넙죽 큰절을 하는가 하면, 두 사람 모두 밥 두 공기를 뚝딱 해치워 그 맛을 더욱 궁금케 했다.

그런가 하면 JR-백호는 제주시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놓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몸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사정없이 굴러가는 큰 공에 몸을 맡긴 채 허우적대기도 하고, 물이 가득 채워진 큰 공을 타고 산에서 독특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때 JR-백호는 불타는 내기 열정으로 하여금 액티비티에 스릴감을 가미했다. 두 사람은 굴러가는 큰 공에서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려고 하다 이내 좀비 같은 몰골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돌 미로를 빠르게 탈출해야하는 ‘미로 탈출 대결’을 펼치는 등 연이은 내기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95년생 동갑내기인 JR-백호의 쾌발랄한 매력이 돋보였다. 두 사람은 여행 시작부터 자신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그려 넣은 티셔츠를 제작해 맞춰 입으며 귀엽고 유쾌한 여행을 예상케 했다. 이후 여행에서 JR-백호는 서로 죽이 척척 맞는 케미스트리로 관심을 모은 한편, 매 순간 폭발적인 리액션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여행 말미 JR은 “여행을 하면서 내가 못 본 게 너무나도 많구나 생각도 했고, 일단 너무 행복했던 거 같다. 아마 여행을 자주 가고 싶어 하지 않을까, 이제는”이라며 인생 첫 여행 소감과 함께 백호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이처럼 뉴이스트W JR-백호는 제주시의 새로운 매력을 농축시켜 담아낸 여행으로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했다. 이에 뉴이스트W JR-백호의 제주시 ‘백호투어’는 신화 김동완-전진의 서귀포 ‘완전투어’를 단 4표차로 제치고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배틀트립’은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배틀트립’ 109회는 수도권 4.1%, 전국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수도권 0.5%P, 전국 0.2%P 상승한 수치다.

알찬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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