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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8.09.20 18:31

[S종합] ‘컴백’ 드림캐쳐, “공감할 수 있는 앨범”... 악몽 세계관 확장

▲ 드림캐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악몽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며 강렬한 무대로 돌아왔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그룹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의 세 번째 미니앨범 ‘Alone In The City’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리더 지유는 “공백기 동안 쉴 틈 없이 해외 활동을 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이렇게 앨범이 나오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 드림캐쳐 지유 ⓒ스타데일리뉴스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 ‘Alone In The City’를 통해 새로운 악몽 세계관을 그려낸다. 드림캐쳐는 악몽 그 자체가 되기도 하고, 악몽에 시달리는 이들의 대변인이 돼 노래한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What’의 뮤직비디오는 불안한 현실 세계의 청춘들, 자신을 괴롭히는 모든 것들이 악몽 속에서 재창조되는 환상 등 앞서 펼쳐놓은 악몽의 서사를 더욱 확장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 드림캐쳐 ⓒ스타데일리뉴스

지유는 “전 앨범에서 동화책 같은 이야기를 펼쳤다면, 이번 앨범은 현실 세계로 탈출해서 되려 악몽도 꾸게 된다”며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스토리가 뭘까?’ 하며 고민한 끝에 나온 앨범이다. 공감하실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What’은 심포니와 락의 조화 속에 중독성 있는 훅이 눈길을 끄는 곡으로 현실 세계로 귀환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가사로 담아냈다. 

▲ 드림캐쳐 유현 ⓒ스타데일리뉴스

이번 타이틀곡이 또 메탈 장르인 것과 관련해 지유는 “드림캐쳐의 데뷔곡이 메탈 장르였다. 이후 앨범을 낼 때마다 매번 메탈 장르를 추구해왔다”며 “메탈 장르가 드림캐쳐의 모습과 안무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아는 “드림캐쳐하면 록이 가장 먼저 생각나지 않나. 이렇게 드림캐쳐하면 록이 생각나도록 이미지를 굳혀 간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며 “그렇지만 수록곡을 들어보시면 새로운 장르의 곡이 준비돼 있다. 색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What’의 작사에 참여한 다미는 “랩메이킹에 참여했다”며 “노래를 들을 때 ‘듣는 이의 귀에 한 번에 쏙쏙 들어오는 게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블랙핑크 선배의 노래를 모티브로 해서 ‘티키타’ 같은 의성어를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미는 현장에서 모티브로 삼은 블랙핑크의 랩과 자신이 만든 랩을 선보였다.

▲ 드림캐쳐 다미 ⓒ스타데일리뉴스

공백기 동안 남미 등 해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묻자 한동은 “먼 곳에서 팬들을 만나 감동하였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며 “좋은 추억을 생겨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현은 “먼 나라에서 우리의 노래를 따라 불러주셔서 감사했다.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에도 가보고 싶다”며 “특히 멤버 한동이 태어난 나라인 중국에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한동은 투어 도중 조부상을 겪은 것과 관련 “칠레 투어 도중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부모님이 일부러 내게 말하지 않으셨다. 말해도 가지도 못하고, 공연에 영향을 끼칠까 봐 그러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시연은 눈물을 흘리며 “당시 저희도 그 사실을 몰랐다. 타지에서 힘들었을 한동이가 저희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 드림캐쳐 가현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수아는 “노래, 안무, 영상 등 더 좋은 걸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해서 수정하고 수정한 끝에 발매한 앨범”이라고 소개한 뒤 “그러다 보니 더욱 애착이 간다.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음원차트 순위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차트 진입이 목표”라고 설명한 뒤 우렁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드림캐쳐는 금일(20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Alone In The City’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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